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확산세 만큼이나 마스크 판매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 마스크를 싸게 판다고 속이고 3억 원이 넘는 돈만 가로채려고 했던 남성이 은행 직원의 신고로 체포됐습니다.<br />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파랑 패딩 점퍼를 입고 은행 창구 앞에 앉은 중년 남성.<br /><br /> KF94 마스크 10만 장을 싸게 팔겠다고 속이고 송금받은 돈을 찾으러 온 피의자입니다.<br /><br /> 남성의 계좌에 들어온 돈은 3억 2천만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수 / 기자<br />- "이곳에서 송금받은 돈을 찾아가려던 피의자는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."<br /><br /> 남성이 방문하기 10분 전, 수사기관이 해당 은행에 남성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정보를 전달한 겁니다.<br /><br /> 덕분에 은행 측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112 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순보 / KB국민은행 ...